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경제적 적대 행위를 하고 있다며 교역 단절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중국은 미국을 이용하지 못할 것이라면서도 미중 관계는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의도적으로 대두 수입을 중단해 미국 농가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경제적 적대 행위라며, 보복 조치로 대중 교역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식용유의 경우 미국에서도 자체 생산할 수 있다며 중국에서 살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열린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중국을 조심해야 한다고 뼈 있는 발언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중국을 조심해야 합니다. 시진핑 주석과는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, 가끔은 긴장될 때도 있습니다. 중국은 남들을 이용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죠.] <br /> <br />이어 미·중은 공정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고, 관계는 괜찮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중국도 미국과 무역을 해야 한다며 관계가 좋아지지 않는다 해도 상황에 맞게 대응할 거라고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중국은 우리를 이용할 순 없습니다. 우리는 중국과 공정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잘 될 겁니다.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괜찮습니다.] <br /> <br />양국은 이날부터 나란히 상대국 선박 입항료 부과를 시작하며 갈등을 높인 상황에서, 미국 내 핵심 지지층인 농민층을 겨냥한 메시지에 중국에 대해서는 협상 여지를 동시에 발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미국 무역 당국은 중국 측과 고위급 실무 당국자 간 소통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방송 인터뷰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함께 중국과 대화했고 경로를 찾는 데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어 대표는 또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이달 말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기 위해 '예정해 둔 시간'이 있다고 소개하며 미중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뒀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윤정 (yjshin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01511100861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