캄보디아에서 발생한 대학생 피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피해자의 시신을 현지에서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외 취업 사기 피해가 잇따라 알려지면서 대학들도 긴급 공지사항을 게시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8월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박 모 씨. <br /> <br />현지 경찰은 검안을 통해 박 씨가 '극심한 고통으로 인한 심장마비'로 숨졌다고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찰은 당시 정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직접 시신을 부검해야 한다고 보고 캄보디아 법원의 승인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부검에는 국과수 법의관과 보건 공무원, 경찰청 본청과 경북경찰청 소속 수사관 등이 입회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외부 충격 여부와 장기 상태 등을 확인해 사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일부에서 우려를 제기한 장기 매매 피해 여부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이 확산하면서 대학가에서도 재학생들에게 해외 취업 사기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대는 고수익을 미끼로 한 해외 취업 사기를 조심하라는 공지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취업 사기를 피하는 방법 등을 안내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남대도 일부 피해자가 폭행은 물론 마약 투약 강요까지 당하고 있다며 안전하게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방법 등을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영남대 관계자 : 채용 공고를 접했을 때 신뢰할 수 있는 경로를 통해서 채용 정보를 확인하고 지나치게 유리한 조건이 있을 때는 좀 의심해보는 그런 절차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계명대는 오는 12월로 예정된 캄보디아 국외 봉사활동을 전면 취소하고, 다른 국가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성준입니다. <br /> <br />VJ: 윤예온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허성준 (hsjk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01617502175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