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사기 범죄에 연루돼 구금 중이던 한국인 60여 명이 내일(18일) 한국으로 송환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을 태운 전세기가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캄보디아에서 출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강진원 기자! <br /> <br />캄보디아에 구금된 한국인 송환 일정이 잡힌 건가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조금 전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한 범정부 대응 현황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제와 어제에 이어 사흘 연속입니다. <br /> <br />위 실장은 이 자리에서 온라인 사기 범죄에 연루돼 캄보디아에 구금된 한국인들의 신병 문제를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60여 명 전원을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캄보디아 측과 순조롭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대략적인 송환 시점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,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이들을 태운 전세기가 캄보디아 프놈펜을 떠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캄보디아에 구금됐던 한국인 60여 명은 내일 오전, 인천공항에 도착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위 실장은 이들 모두 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 신분인 만큼 법적 절차를 거쳐 호송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적기인 전세기에 타는 순간, 체포 영장을 집행할 거란 의미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위 실장은 이들 '구금 한국인'을 송환하기 위해 충분한 수의 경찰 인력이 앞서 같은 전세기 편으로 오늘 인천공항을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으로 송환된 60여 명은 입국 이후 경찰 조사 등을 받고 결과에 따라 처벌 여부가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불법 구인 광고 삭제 범위를 동남아시아 전체로 확대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캄보디아로 유인하는 광고를 신속히 지우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한 데 이어, 더 강력한 대책을 주문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오늘 오후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고 공개한 내용인데요. <br /> <br />캄보디아에 대한 단속이 심해지면 범죄 조직의 행선지가 다른 동남아로 옮겨갈 수 있다는 판단이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강진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진원 (jin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01717454091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