캄보디아에서 숨진 한국 대학생의 사망 원인을 밝힐 현지 경찰과의 공동 부검이 다음 주에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경찰 수사관들이 주말쯤 출국해 부검을 지켜보고, 구체적인 사망 원인과 추가 범행 여부까지 조사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김근우 기자! <br /> <br />숨진 대학생에 대한 부검이 다음 주 진행된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다음 주 초에 진행하는데, 월요일인 20일쯤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팀이 집도하고, 경찰청 본청과 경북경찰청 등에서 수사관을 보내 입회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다만 수사관들은 아직 현지로 출국하지 않았는데, 캄보디아 측과의 협의 결과에 따라 일정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만약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주말쯤 출국하고, 20일 부검을 지켜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은 물론, 장기 적출 여부를 비롯한 추가 범행 가능성까지 폭넓게 확인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에서 부검이 끝나면 시신은 화장해 국내로 옮겨지고, 결과는 국내 수사기관에 공유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숨진 대학생 박 모 씨는 지난 7월, 통장을 비싸게 사준다는 모집책에게 속아 캄보디아로 갔는데요. <br /> <br />8월 초쯤 고문당해 숨진 채 발견됐고, 이후 두 달 넘게 국내로 시신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박 씨를 캄보디아로 보낸 모집책 홍 모 씨와 배후 조직이 대포통장에서 몰래 돈을 빼는 '통장 누르기'를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범죄수익금을 가로챈 걸 현지 조직원들이 알아채고, 박 씨를 고문해 돈을 받아내려다 살해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모집책 홍 씨는 붙잡혀 다음 달 13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고, 경찰은 홍 씨와 함께 일한 배후 조직을 특정하기 위해 통장에서 빠져나간 수천만 원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추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대구경북취재본부에서 YTN 김근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VJ: 윤예온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01717482972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