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 간 무역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등을 지목하며 공정한 대우를 받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 수천억, 수조 달러가 들어와야 한다며 합의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대미 투자금을 정당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권준기 기자! <br />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등을 콕 집어서 공정한 대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으면서 한국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에 더 이상 이용당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, 유럽연합을 지목한 겁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바라는 건 공정한 대우라며, 수천억에서 수조 달러가 들어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유럽연합, 일본과 한국도 포함되는데, 우리가 원하는 것은 공정한 대우입니다. 그건 미국으로 수천억, 심지어 수조 달러가 들어오는 것을 뜻합니다. 우리 국가 안보는 관세 덕분에 굳건합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이 무역 협상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천문학적 액수의 대미 투자금을 정당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강경화 주미대사는 한미 협상에서 가장 큰 장벽은 3,500억 달러 대미 투자금의 구성 문제라며, 지난 7월 한미 정상회담 때와 이후 문서화 작업에서 미국의 입장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미 간 고위급 추가 협상은 불투명한 상황인데, 4대 그룹 총수들이 측면 지원에 나섰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삼성, LG, SK, 현대차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트럼프 대통령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 핵심 지지층인 마가 진영 정치 자금 모금 행사에 참석하고,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초청으로 이뤄진 골프 라운드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골프 대회에는 트럼프 대통령도 모습을 나타낼 예정이어서 4대 그룹 총수들과 만남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4대 그룹 모두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한 만큼 막바지에 이른 무역 협상을 매듭 짓는데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도 자신감을 나타냈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곧 한국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01810554088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