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 세계에서 K-푸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 식품을 흉내 낸 가짜 제품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급성장하는 K-푸드 산업의 새로운 위험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동건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몽골에서 판매되는 '다시다' <br /> <br />하지만 오른쪽의 제품은 모두 가짜입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한글을 크게 배치해 마치 한국 제품인 듯 흉내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에서 판매됐던 이른바 '짝퉁 불닭 볶음면' <br /> <br />정품에 그려져 있는 불을 뿜는 닭을 그대로 베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적으로 K-푸드 인기가 높아지면서 중국과 동남아에서 한국 식품을 따라 만든 가짜 제품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식재산처에 따르면 K-푸드를 무단으로 상표 등록하려는 의심 사례는 꾸준히 보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354건이었던 신고 건수는 올해 8월까지 이미 483건으로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세진 / 지식재산처 관계자 : 위조 (K-푸드) 상품도 전 세계로 좀 늘어나고 있는데 중국에서 코로나 이후에 과잉 생산이 된 것들이 해외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그렇게 확인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상표 도용도 확인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CJ의 대표 상표인 비비고. <br /> <br />파라과이에서 버젓이 초록색 비비고 상표가 사용되고 있지만 상표 출원자는 CJ가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일본의 한식당에서도 무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황용식 /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: 워낙 인기가 많기 때문에요. 해외시장에서 한국 식품의 신뢰를 지키려면 상표권 등록과 지식재산 관리가 필수입니다.] <br /> <br />K-푸드 수출은 올해 9월 기준으로 사상 처음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, 이른바 '짝퉁 푸드' 확산은 잘 나가는 K-푸드의 새로운 숙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동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신수정 <br />디자인: 임샛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동건 (odk798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101906375652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