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고문 끝에 숨진 20대 한국인 대학생에 대한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의 공동부검이 내일 오전 캄보디아에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이 사망 원인과 잔혹했던 고문 피해가 확인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김다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있는 한 사원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월 범죄단지에서 숨진 20대 대학생 박 모 씨의 시신이 안치된 곳입니다. <br /> <br />[캄보디아 사원 관계자 : (사망 시 보통 한국인들이 많이 오나요?) 네, 한국인들이 오고요. 다양한 국가 사람들이 옵니다.] <br /> <br />잔인한 고문 끝에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데, 두 달째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송환을 합의한 한국과 캄보디아 당국은 내일 오전 공동 부검을 실시합니다. <br /> <br />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이 부검을 주도하고 경찰청과 경북경찰청 수사관도 조사에 참여합니다. <br /> <br />한국과 캄보디아 양측은 피해자의 사망원인과 범행 수법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외상이 더 있는지 등을 자세히 들여다볼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박 씨의 장기 훼손 여부도 함께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부검 결과는 공식 통보를 거쳐 국내 수사기관에도 공유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현지 캄보디아 경찰은 검안을 통해 사망 원인을 고문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캄보디아 내무부도 1차 부검에서 심장마비로 숨졌고, 몸에 타박상이 다수 발견됐다면서, 폭행에 의한 사망이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박 씨의 시신은 현지에서 화장돼 국내로 송환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캄보디아 당국과의 공동 부검을 통해 범죄 조직의 잔혹했던 고문 실상과 사망 원인 등이 더 구체적으로 확인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캄보디아 프놈펜에서 YTN 김다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;김세호 이영재 <br />영상편집;마영후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다현 (e-manso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01921500239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