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최근 서울 구치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것을 두고, 정치권 파장이 만만찮습니다. <br /> <br />10·15 부동산 대책을 놓고도, 정부의 보유세 강화 등 세제 개편 가능성이 화두가 되며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장동혁 대표의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 소식에 더불어민주당은 '대선 불복'을 넘어선 명백한 '제2의 내란 선동'이라고 펄쩍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장 대표를 일본 극우 인사에 비유하며 이렇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병기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장동혁 대표의 윤석열 면회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일본 극우 세력의 망동과 다를 바 없습니다.] <br /> <br />'윤석열 구치소 성지순례'라거나 '내란 잔당의 망령이 부활하고 있다'는 날 선 반응도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장 대표가 지난 전당대회에서 내건 '면회 공약'을 이행한 것뿐이라며 여당발 공세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당내에서조차 대단히 무책임하고, 부적절한 처사란 반발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부동산, 관세 문제 등 이재명 정부가 노출한 균열을 파고들 '야당의 시간'이 왔는데, 면회 이슈가 이를 가릴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국민의힘의 대여 공세의 칼끝은 정부의 10·15 부동산 정책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 차원의 부동산 TF 출범 준비와 함께, 특히 '보유세 인상'을 포함한 세제 개편 전망을 정조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보윤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: 보유세는 세입자에게 전가되고 전세 매물은 줄며 임대료는 폭등할 겁니다. / 한마디로 '세금 주도 성장입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은 일단, 여권 안팎에서 거론되는 보유세 강화 카드에 당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,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당 정책위원회 차원에서 검토 중인 서울 25개 자치구 세부 공급 계획을 거론하며, 연말이나 연초 발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가 각각 '내란'과 '부동산 대책'을 겨누며 주도권 다툼을 이어가는 모양새인데, 남은 국정감사 기간 서로의 약점을 부각하려는 공방은 한층 더 거세질 거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재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성모 온승원 <br />영상편집 : 강은지 <br />디자인 : 임샛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01921511100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