캄보디아 송환 한국인 ’59명’ 무더기 구속 <br />일부 송환자 ’피해자’ 주장했지만…끝내 구속 <br />특정 범죄단지 모여 활동…범죄단체조직죄 가능성도<br /><br /> <br />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활동하다 국내로 송환된 한국인 가운데 59명이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는 특정 범죄단지에 모여 활동한 점 등을 근거로 범죄단체조직죄가 적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주말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한국인들이 무더기로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송환 피의자 64명 가운데 90%가 넘는 59명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영장을 발부받았던 1명에 더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58명 모두 영장이 발부됐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대상자들이 도주할 염려 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일부 송환자의 경우 현지에서 감금이나 폭행을 당했다며 피해자라는 취지로 주장하기도 했는데, <br /> <br />[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: (어떤 게 가장 힘드셨어요?) 전기 충격기로 고문하는 게 가장 힘들었습니다. (또 어떤 고문당하셨습니까?) 구타당했습니다. (얼마만큼 맞으셨어요?) 진짜 죽기 전까지만 맞았어요.] <br /> <br />"몰랐다", "강요받았다"는 변명이 법원에서 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특히 구속된 피의자의 경우 사실상 가담자로, 사이버 사기 범죄 혐의가 어느 정도 소명된 상태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일부는 특정 범죄단지에 모여 활동한 만큼 범죄단체조직죄가 적용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송환자들의 범죄 사실뿐 아니라 출입국 경위와 범죄조직 구조 등 의혹 전반을 살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서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이규 <br />영상편집 : 김민경 <br />디자인 : 임샛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서현 (ryu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02218054535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