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은 부동산 여섯 채를 보유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판하면서 여야 의원 전수조사를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'뜬금없는 헛발질'이라고 받아쳤는데, 부동산 이슈가 정국 블랙홀이 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논란의 발언을 했던 이상경 국토 차관이 물러나자, 더불어민주당은 다주택자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고리로 역공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국회의원의 부동산을 전수조사를 하자고 나름의 승부수를 띄웠습니다. <br /> <br />부동산만 6채인 장 대표는 '주택 싹쓸이 위원장'으로 취임하라며, 총액 8억5천만 원이 실거래가인지, 공시가격인지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수현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: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까지 끌어들였습니다. 그 정도는 '물타기' 해야 자신의 '내로남불'이 가려질 것이라고 계산하신 겁니까?] <br /> <br />장 대표는 공격이 거세질수록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이 잘못됐다는 걸 인정하는 꼴이라며 헛발질이라고 받아쳤습니다. <br /> <br />[장동혁 / 국민의힘 대표 : (공직자는) 실거래가가 높다면 실거래가로 신고하게 되어 있습니다. 지금 민주당이 계속 수렁으로 빠져들면서 헛발질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. 애먼 데서 삽질하고 있는 게 안타깝습니다.] <br /> <br />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, 마이바흐나 벤틀리 타는 사람들이 경차 4대를 공격하는, 뜬금포 비판이라고 협공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정책 실패를 감추려는 전형적인 민주당식 저급한 물타기 공작이라고 비판했고, 나아가 '부동산 내로남불 3인방'의 사퇴와 이재명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까지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부동산 대책을 대폭 수정하라며 필요하다면 자신이 민주당과 공개 토론을 하겠다고 나섰는데,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오 시장이 정신적으로 힘들고 딱한 건 알겠다고 비꼬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국토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오세훈 시장을 한강 버스 관련 배임 혐의로 고발하겠다며 전면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10·15 대책에 열흘 넘게 아무 언급도 없었던 정청래 대표는 당의 역할은 뒷받침이라며, 돌출 발언을 자제하라는 '함구령'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민감한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정부가 책임지고 하는 만큼 당에서는 반 발짝 뒤에서 '로키'로 필요한 법안이나 제도를 뒷받침하는 게 당의 역할이다….] <br /> <br />10·15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02622052541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