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대통령, 한미회담 전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 <br />CNN 이어 또 미 언론 인터뷰…관세 협상 생각 밝혀 <br />"타결 가깝다" 트럼프와 달리 국익 수호 의지 강조<br /><br /> <br />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, 관세 협상의 핵심 쟁점이 여전히 교착 상태에 놓여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APEC 정상회의 기간, 미국과 협상 타결이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민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과 두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,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엔 미국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2일 CNN을 만나 '한미 관세 협상 타결'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고 언급한 데 이어, 주요 외신에 또 생각을 밝힌 겁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대미 투자금으로 정한 3,500억 달러의 투자 방식과 규모, 시기 등 모든 것이 여전히 쟁점 사항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자국 이익을 극대화하려 하겠지만, 한국에 파국적인 결과를 초래할 정도는 아니어야 할 거라고 못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협상이 지연된다고 해서 꼭 실패를 뜻하지는 않는다며,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달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'타결이 매우 가깝다'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달리, 시간에 쫓겨 국익을 해치는 협상은 하지 않을 거라는 의지를 거듭 내비친 거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한미 양국은 미국의 관세율 인하 대가로 우리가 약속한 '3,500억 달러 규모' 대미 투자 펀드 가운데 '현금 직접 투자 비율'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8년간 연 250억 달러씩 모두 2천억 달러를 요구하는 반면, 우리는 10년간 연 150억 달러를 마지노선으로 제시하며 맞서는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정동만 / 국민의힘 의원(지난 24일) : 미국이 250억 달러 요구하는 것은 사실이 맞는 것 같은데 장관님, 이 내용이 맞습니까?] <br /> <br />[김정관 / 산업통상부 장관(지난 24일) : 그런 논의가 있습니다, 지금 현재.] <br /> <br />대통령실 내 경제·안보를 담당하는 국가안보실 3차장도 APEC 기간 관세 협상 타결이 어렵다는 전망에 힘을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[오현주 / 국가안보실 3차장 : 저는 관세 협상이 현재 진행되는 걸 볼 때 이번에 바로 타결되기는 좀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다만, 아예 협상 결과물이 없는 '노딜'은 정부 입장이 아니라며, 협상단이 타결을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측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02723190064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