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정은, 북미대화 제안 침묵 속 ’자력자강’ 강조 <br />최선희 외무상 해외 출장 등 북미회담 무산 ’신호’ <br />"’판문점 회동’ 30시간 만에 성사…언제든 대비"<br />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화 제안에 침묵을 지키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내부 주민들을 향해 외세에 기대지 않는 자력자강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이번 APEC 정상회의 계기로 북미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지만, 갑작스런 회동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노동신문은 1면 기사를 통해 스스로의 힘으로 강해지는 '자력자강'만이 자신들이 가야 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적대세력의 책동을 자력으로 쓸어버리고, 혁명의 전성기를 열어나갈 수 있다는 게 김정은 총비서의 믿음이라고 역설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미 대통령의 만남 제안에는 침묵하는 김 위원장이 북한 주민들을 향해 자립을 강조한 겁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이 당장은 외교전에 나설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북한의 외교 책임자이자 대미 전략가인 최선희가 해외 출장을 떠나는 등 북미대화 성사 가능성은 점점 줄어드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도 지금 상황으로는 북미 정상이 만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지난 판문점 회동도 30시간 만에 이뤄진 만큼 끝까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준비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오현주/대통령실 국가안보실 3차장 : 현재는 (북미회담 개최)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지만, 만약 그런 상황이 되면 저희도 그 정도 시간 안에는 저희 내부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역량이 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여러 가지 부정적 신호 속에도 트럼프와 김정은 모두에게 유리할 수 있는 이번 회동이 언제든 전격 성사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조한범/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(YTN 출연) : 트럼프, 김정은 둘 다 득이 될 겁니다. 왜냐하면 지금은 사전 조율이 없었기 때문에 비핵화를 위한 주요한 의미 있는 합의문이 나오기 어려워요. 그냥 만남 자체로 의미가 있거든요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북미회담에 관여한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가 공식 부임해 그 역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 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양영운 디자인 윤다솔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선기 (sunki05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02723210200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