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PEC을 맞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찾은 경주에서 '반 트럼프 단체'가 한미 정상회담장 진입을 시도하다가 강제 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각국 정상의 방한 일정에 맞춰 집회·시위가 줄줄이 예고되면서, 경주 도심의 경비 태세는 한층 삼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 기동대원들이 달려오는 시위대를 급히 막아섭니다. <br /> <br />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'반 트럼프 단체'가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기습적인 시위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현장 인력을 추가 투입해 차단선을 만들고, 두 시간여 만에 이들을 강제 해산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"다쳐요, 일어나세요. 천천히 천천히. 일어나세요, 자 일어나세요." <br /> <br />APEC 정상회의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에 맞춰 경주 곳곳에서는 '반 트럼프 단체'의 집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맞선 보수단체도 경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하는 집회를 열며 맞불을 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APEC 기간 경주에서 집회시위를 열겠다고 신고한 단체만 24개, 건수는 27건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긴장감이 높아지자 경찰은 인력을 증원해 통제 구역을 넓히는 등 경비를 한층 강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각국 정상의 동선에 맞춰 보문단지로 들어가는 주요 길목은 이렇게 경찰 통제선이 설치돼 통행이 차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전역에 경찰 비상근무 최고 단계인 '갑호 비상'이 내려진 가운데, 경찰은 경찰관을 최대 만9천 명까지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근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전기호 <br />VJ: 윤예온 <br />영상편집 : 박정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02921502685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