관세 협상 등 한미 간 현안 해결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얻는 게 중요한 만큼 우리 정부는 트럼프의 취향을 맞추기 위해 총력전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전용기에서 내릴 때부터 정상 회담장에서 선물까지, 오직 트럼프 대통령에 초점을 맞췄습니다. <br /> <br />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전용기에서 내리자 최고 예우를 뜻하는 21발의 예포가 발사됩니다. <br /> <br />이후 연주된 곡은 올드 팝인 'YMCA'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애창곡이자 대선 유세에서도 쓰인 상징곡으로 '취향 저격'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진 경주박물관에서도 맞춤형 선물로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 실내를 황금빛으로 꾸밀 정도로 평소 황금을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고려해 이재명 대통령이 금관 모형을 선물한 겁니다. <br /> <br />현존하는 신라 금관 중 가장 크고 화려한 '천마총 금관'을 본떴는데, 선물의 의미를 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차례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 : 한국과 미국 간의 새로운 시대를 위하여!]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.] <br /> <br />또, 우리나라 안전 보장에 기여한 우방국 원수에게만 예외적으로 전달해 온 무궁화 대훈장도 수여됐는데, 대통령실은 미국 대통령 가운데 처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당장 목에 걸고 싶을 정도로 정말 아름답습니다.] <br /> <br />방미 때 백악관에서 건넨 만년필과 황금 골프공 등에 이어 이번엔 금관 모형과 훈장 수여까지, 까다로운 협상가인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얻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의 '선물 외교'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웅성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규 <br />영상편집 : 양영운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웅성 (yws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02922531359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