푸틴 "핵추진 수중 드론 ’포세이돈’ 실험 성공" <br />"동력 공급하는 핵추진 시스템 일정 시간 작동" <br />"사르마트 곧 투입"…핵탄두 탑재·사거리 만8천㎞ <br />러·우크라, 각각 드론 100여 대로 상대방 공격<br /><br /> <br />최근 핵전력을 과시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보다 강한 핵추진 수중 드론 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종전 논의를 위한 미·러 정상회담이 보류된 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공습 공방은 더 격화하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다친 군인들을 만나기 위해 군 병원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푸틴은 핵동력 시설을 이용해 수중 드론 '포세이돈' 실험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포세이돈을 운반 잠수함에서 발사한 뒤, 동력을 공급하는 핵추진 시스템을 일정 시간 작동할 수 있었다며 엄청난 성공이라고 자평했습니다. <br /> <br /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 : 이 드론은 속도와 이동 깊이 면에서 세계에 유사체가 없고 가까운 미래에 나타날 가능성도 없습니다. 요격할 방법도 없습니다.]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포세이돈의 위력이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, 사르마트를 능가한다며 사르마트는 조만간 전투 임무에 투입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르마트는 한 번에 10∼15개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고, 사거리가 만8천㎞에 달해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은 종전 논의를 위한 미·러 정상회담이 보류되고 미국이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가한 뒤 핵전력을 계속 과시하고 있는데,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로도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또 전반적인 전황이 러시아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동부 핵심 도시 2곳을 포위했다고 주장했는데, 우크라이나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지난 하루 사이 각각 100대가 넘는 드론으로 상대방의 영토를 공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는 4명이 다쳤고, 헤르손 지역에선 병원이 공격을 받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[이나 콜로드니아크 / 헤르손 지역 당국 : 어린이 1명과 직원 3명 등 4명이 다쳤습니다. 1명은 중상입니다.] <br /> <br />러시아에서는 에너지와 산업 시설 여러 곳이 공격받았고, 드론 일부가 모스크바주로 향하면서 공항 3곳이 일시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겨울을 앞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의 에너지 시설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03005212626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