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린스그룹 국내 거점·후이원그룹 환전소 세무조사 <br />전국 세무관서장 회의…초국가 범죄 수익 검증 강화 <br />지난주 프린스그룹 국내 업체 전격 세무조사 착수<br /><br /> <br />국세청이 캄보디아 스캠 범죄의 배후로 알려진 프린스그룹의 국내 거점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광현 국세청장은 동남아 등 해외 범죄수익 은닉 국가에 대한 국제 공조를 강화해 역외 은닉재산을 철저히 환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, 연결합니다. 오인석 기자! <br /> <br />국세청의 세무조사 내용 전해주시죠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세청이 캄보디아 스캠 범죄 배후로 알려진 프린스그룹의 국내 거점과 자금 세탁처로 알려진 후이원 그룹의 환전소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세청은 임광현 청장 주재로 오늘 새 정부 첫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초국가 범죄 수익 검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지난주 캄보디아 스캠 범죄에 연루된 프린스그룹의 국내 업체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전격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린스그룹은 서울 주요 상업지에 해외 부동산 투자 자문 업체를 세워 영업직 임직원을 채용해 국내 사업을 하고도 단순 연락사무소로 위장해 국내 발생 사업소득과 영업직 임직원의 근로소득 원천세를 신고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내 투자자로부터 인당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달하는 부동산 투자자금을 모집해 이를 캄보디아 현지 법인에 20억∼30억 원 송금했으나, 국내 투자자들의 실제 부동산 취득 내역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세청은 이들이 해외 부동산 투자로 가장해 피싱 범죄 수익을 국외 유출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, 관계 기관과 공조해 범죄수익 환수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프린스그룹의 자금 세탁처 의혹을 받고 있는 후이원그룹과 연계된 환전소를 운영하면서 수입금액을 축소 신고한 내국인을 상대로 한 조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서 환전 신고 금액이 연간 1억 원 미만이나 실제 수입은 100억 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국세청은 3년 간 축소해 벌어들인 수입이 3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환전 수수료 수입 탈루 혐의 조사와 함께 환전거래내역의 추적조사를 통해 불법자금 세탁 등 범죄 관련성도 철저히 검증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광현 국세청장은 캄보디아 범죄조직 관련 민생침해 탈세는 철저하게 조사할 예정이며 역외탈세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인석 (insukoh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110314262259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