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세청이 캄보디아 스캠 범죄의 배후로 알려진 프린스그룹의 국내 거점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광현 국세청장은 동남아 등 해외 범죄수익을 국제 공조를 강화해 철저히 환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세청이 캄보디아 스캠 범죄의 배후로 알려진 프린스그룹의 국내 거점에 대한 세무조사에 전격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투자 컨설팅 업체로 해외 부동산투자 명목으로 국내 투자자 20명으로부터 최대 30억 원을 모집해 나라 밖으로 송금했으나 실제 부동산 취득 내역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세청은 해외 부동산 투자로 가장한 피싱 범죄수익을 국외 유출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프린스그룹의 자금 세탁처 의혹을 받는 후이원 그룹과 연계된 환전소를 운영하면서 수입금액을 축소 신고한 내국인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서 환전 신고 금액이 연간 1억 원 미만이지만 실제 환전 실적은 100억 원에 달하고, 3년간 최대 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국세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안덕수 / 국세청 조사국장 : 환전거래 내역을 추적하여 탈세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, 범죄 연관성이 확인되는 경우 고발조치해 범죄수익이 환수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공조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새 정부 첫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도 초국가 범죄 수익 검증 강화에 초점이 맞춰 졌습니다. <br /> <br />동남아 등 해외 범죄수익 은닉 국가에 대해 국제공조와 정보활동을 강화해 역외 은닉재산을 철저히 환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임광현 / 국세청장 : 최근의 캄보디아 범죄조직 관련 민생침해 탈세는 철저하게 조사할 예정입니다. 역외탈세, 불공정거래 등 반사회적 탈세는 확실한 불이익을 받도록 반드시 강력 대응해야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회의에서는 국세행정 AI 대전환과 고액 체납자 추적 특별기동반 가동, 기업 상주 현장조사 축소 등 국세행정 운영방안이 논의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정철우 <br />영상편집 :이영훈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인석 (insukoh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110322213881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