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는 사상 처음으로 700조 원을 넘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오늘부터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합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이른바 대통령 '재판 중지법'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지만, 국민의힘은 방탄 입법을 중단하고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윤웅성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'슈퍼 예산안'에 대한 심사가 오늘부터 시작되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(4일) 국회 시정연설에서 673조 원인 올해 예산보다 8.1% 증가한 728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보고했죠. <br /> <br />국회 예결위는 오늘 오후 2시부터 경제학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공청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합니다. <br /> <br />내년도 '슈퍼 예산안'을 두고 여야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먼저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삭감된 R&D 예산을 역대 최대로 편성하고 AI에도 10조 원을 투자하는 등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예산답게 편성됐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아동수당 확대, 24조 원 규모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, 재해재난 예산 등까지 탁월한 선택과 과감한 집중이 이뤄진 예산이라고 호평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 대표는 어제 국회 시정연설에 보이콧한 국민의힘을 향해선 내란 중요 임무 종사 혐의자를 두둔하기 위해 국회의원의 책임을 내던졌다며 유감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, 이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불참한 국민의힘 자리를 보며 허전하다고 했는데, 야당을 진정한 협치 파트너로 여긴 적 있는지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하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송언석 원내대표는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, 소비쿠폰과 관세협상 실패로 인한 고환율이 물가 상승에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도 이재명 정부는 물가 안정 근본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고 지역사랑 상품권 등 재정살포 포퓰리즘 예산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'예산 정국' 막이 올랐지만, 이번 주까지 겸임 상임위원회의 국정감사도 이어지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운영위에선 내일 대통령실 국감을 앞두고 김현지 부속실장의 증인 출석 여부를 두고 여야가 다시 격돌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김 실장이 성역이냐며 이 대통령의 재판 개입 의혹을 밝히기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웅성 (yws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10511360893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