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검찰청 참모들, 노만석 총장 대행에 사퇴 요구 <br />일선 검사장들도 ’항소 포기’ 항의하며 집단 성명 <br />다른 검찰 구성원들도 노만석 거취 거론하며 반발<br /><br /> <br />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항소 포기를 두고 검찰 내부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검찰청 참모들과 일선 지검장들, 연구관들까지 나서서 설명을 요구하고, 대놓고 사퇴를 촉구하는 글까지 잇따르고 있는데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은 아직 이렇다 할 응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항소 포기를 두고 대검찰청 참모들이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에게 사퇴를 요구한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회의에서 노 대행에게 구두로 직접 사퇴하라는 의견을 전달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검사장들도 집단 성명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박재억 수원지검장을 비롯한 검사장 18명은 노 대행을 향해, 항소 포기 지시에 이른 경위와 법리적 근거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다시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 대행이 법무부 의견 등을 참고해 항소 포기를 지시했다고 밝힌 입장이 납득이 안 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다른 검찰 구성원들의 반발도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일선 지청장들은 항소 포기가 검찰의 존재 이유에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게 될 거라며 노 대행에게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고, 대검 연구관들도 "거취 표명"을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노 대행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게 검찰 구성원들 사이에서 사실상 중론이 된 상황. <br /> <br />주말부터 이어진 구성원들의 항의에 노 대행은 일단 '다음에 말씀드리겠다'며 말을 아꼈는데, 항소 포기를 둘러싼 내홍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귀혜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고창영 <br />디자인 : 임샛별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귀혜 (shinkh061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11020162027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