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이 사의를 표명했지만, 외압 의혹이 완전히 가신 건 아닙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의 입김이 작용한 것은 아닌지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항소 제기를 신중하게 검토하라는 정성호 장관 의견은 이진수 차관을 통해 검찰에 전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차관과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은 차관 인사 전까지 대검찰청에서 형사부장과 마약조직범죄부장으로 함께 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차관은 노 대행에게 한 차례 전화해 장관의 뜻을 전했다고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수사지휘권을 행사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항소해야 한다는 수사팀 의견은 마지막에 뒤집혔고 노 대행은 결정 배경으로 법무부와의 관계를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법무부가 '의견'을 전하고 대검은 '참고'하는, 사실상 비공식 수사지휘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가 '선택지'를 제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 차관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보완수사권과도 연결될 수 없는 얘기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러 사정을 고민해야 했다던 노 대행의 입장과는 조금 결이 다른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를 대표해 의견을 낸 정성호 장관은 판단은 검찰의 몫이라고 딱 잘랐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성호 / 법무부 장관 : 신중하게 판단하라고 한 것은 결국 판단의 주체는 검찰입니다. 검찰에서 판단하고 권한이 있으니까 그에 따른 책임을 지는 겁니다. 본인들이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모르지만, 저의 취지는 그렇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대장동 사건은 이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징역형을 선고한 1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한 재판부에 재배당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영수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자은 <br />디자인 : 정하림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영수 (yskim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11219562441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