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은 퇴임하며 검찰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물러나는 만큼 검사 징계 논의를 멈춰달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항소 포기 결정을 둔 경위에 대한 설명은 구체적으로 하지 않아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우종훈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노만석 대행 어떤 입장을 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노 대행은 비공개로 진행된 퇴임식에서 2천 자 분량의 입장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항소 포기 결정 등 논란에 대해선 검찰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여권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검사들에 대한 징계 논의는 멈춰 달라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기능과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우려를 내부적으로 전한 것인데, 이게 항명이나 집단행동으로 비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검찰 개혁과 관련해선 충분한 논의나 대비 없이 단순히 검찰청을 폐지하는 것에만 몰두하는 답답한 상황이 지속된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 대행, 퇴임식을 마치고 지하가 아닌 1층 정문으로 청사를 떠날 계획이어서 입장을 더 낼까 싶었지만 별다른 말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노만석 / 검찰총장 직무대행 : (퇴임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.)… (항소 포기 전말에 대해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.)…] <br /> <br /> <br />항소 포기 결정에 대한 언급은 더 없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노 대행은 항소 포기 결정과 관련해 퇴임사에서 구체적 경위 설명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용산·법무부와 관계를 고려했다는 노만석 대행의 앞선 입장에 의문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는 신중 검토 의견을 전했을 뿐 판단은 검찰이 했다며 선을 긋고 있지만, 의견을 전달하고 대검은 참고한 게 사실상 수사지휘 아니냔 지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 대행은 사의 표명 직후에 지난 정권이 기소한 게 현 정권의 문제가 됐고, 그렇다고 검찰이 정권의 요구사항을 받아주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는데요, 이를 두고 항소 포기의 최종 결정은 노 대행의 정무적 판단이었다고 해도, 이면엔 정부 요구가 있었음을 시사한다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또, 시민단체가 이번 논란을 두고 정 장관과 노 대행 등을 고발한 상황이어서 수사도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노 대행 퇴임 이후 검찰은 어떻게 운영됩니까?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우종훈 (hun9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11415515462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