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이 해외 우수 인재 유치 프로그램인 천인 계획을 통해 국내 과학기술인 인재 영입을 맞춤형으로 교묘하게 추진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이달 말 과학인재 유치 전략을 발표할 예정인데,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이성규 기잡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중국에서 국내 과학자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모집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과학기술한림원 설문조사 결과, 최근 5년 내 우리 연구원이 해외에서 영입제안을 받은 경우가 61%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82%가 중국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세대별로 영입 제안 유형도 달랐는데, 45세 미만과 45~54세 등 상대적으로 젊은 연구자에게는 높은 연봉을 제공하는 연구직 제안이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정년을 앞두거나 퇴직한 55~64세 연구자에게는 장기 연구직 제안이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로 나가려는 이유에 대해서는, 45세 이하 연구자는 높은 연봉 등 고용 조건과 인프라를 높게 꼽았지만, 65세 이상은 석학 제도 활용의 부재를 더 높게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연령대별 영입 제안은 세대별로 원하는 점이 다르다는 것을 교묘하게 파고든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정부는 구체적인 해외 인재 유치 전략을 이달 말에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월부터 민관합동 범부처 태스크포스에서 논의한 대책을 종합해 '과학기술 인재 확보 전략' 보고서를 공개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정진호 /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: 국가과학자 100명 하는 건 상징적인 수준에서 좋은데 그거보다 전체적인 국가적으로 DB를 갖고 있어야 한다. 이런 분들을 어떻게 지속가능하게 연구생태계에서 그런 분들이 한국 연구를 주도할 수 있는 코어를 만들어서 나가야 한다.] <br /> <br />중국 등 해외에서 우리 인재에 대한 영입 추진을 강화하는 가운데, 얼마나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황유민 <br />그래픽 : 정하림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성규 (sklee9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5111301264033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