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핵잠수함 건조’ 한미 정상 합의 문서로 담보 <br />"핵잠수함 국내 건조를 전제로 미국과 협의 진행" <br />건조 장소·연료 제공 절차 등 추가 협의 가능성 <br />팩트시트 발표로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논의 주목<br /><br /> <br />한미 정상 간 협상 결과물인 이번 팩트시트엔, 미국이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한다는 내용도 명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문제가 적시된 것도 주목되는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이종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미가 공동으로 발표한 팩트시트에서, 미국은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고 명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업 요건들을 진전시키기 위해, 연료 조달 방안을 포함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요청해 동의를 끌어낸 핵잠수함 확보 문제가 문서로 담보된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 : 한미 양국은 대한민국의 수십 년 숙원이자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필수 전략 자산인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추진하기로 함께 뜻을 모았습니다.] <br /> <br />잠수함 건조를 어디에서 할지는 팩트시트에 담기지 않았지만, 대통령실은 국내 건조를 전제로 미국과 협의가 진행돼왔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위성락 / 국가안보실장 : 우리 대통령이 우리가 여기서 건조한다, 그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. 다시 말씀드리면 대화의 모든 전제가 한국의 원잠(핵잠)은 한국이 건조한다.] <br /> <br />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건조 장소로 한화오션이 인수한 미 필리조선소를 지목한 적이 있고, 연료 제공을 위한 별도 협정이 필요할 수 있어, 추가 협의 가능성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핵 추진 잠수함과 별개로 이번 팩트시트 발표를 기점으로,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절차가 본격화할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문서에서 미국은 한국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민간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로 귀결될 절차를 지지한다고 명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행 한미 원자력협정에 따라, 우리나라는 미국의 동의를 받아 20% 미만의 우라늄 농축만 가능하고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는 금지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 : 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에 대해서도 미국 정부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. 매우 의미 있는 진전으로 생각됩니다.] <br /> <br />한미원자력협정을 개정하는 건지, 아니면 기존 협정 틀 내에서 권한만 확대하는 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종원 (jong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11422323138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