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군 공병들이 러시아 쿠르스크주에서 지뢰를 제거하는 모습이 현지 언론에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국방부 기관지 크라스나야즈베즈다 등은 북한 공병들이 쿠르스크 최전선에서 지뢰 제거를 위해 러시아군과 협력하는 현장을 취재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매체들은 북한 공병들은 이른 아침 작업 현장 투입 전에 인공기에 경의를 표하고, 차 안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른다며 관심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공병들은 보호 의류와 신발을 착용하고 최신 정찰·탐지 장비를 갖춰 숲 속에 투입되고 러시아의 최신 로봇 시스템인 우란과 스탈케르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공병대 현장 지휘관은 북한 공병이 임무 투입 전에 러시아군 공병대 훈련소에서 훈련받았고, 엄청난 양의 폭발 위험물을 무력화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매체들은 쿠르스크에서 북한 공병들의 도움으로 지뢰가 제거돼 내년 봄에는 농사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"위험하고 복잡한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며, 북한 공병의 도움을 절대 잊지 않을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북한 파병군의 도움을 받아 쿠르스크 지역을 완전히 탈환했다고 지난 4월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이 지역에 많은 폭발물을 남겨두고 떠났고, 아직도 드론으로 지뢰 매설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6월 평양에서 김 위원장과 만나 쿠르스크 지뢰 제거와 복구를 위한 북한 병력·인력 추가 파견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유신 (yus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11422080862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