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통령실이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공무원을 옥죄는 '정책 감사'를 내년부터 폐지하고, 포상 제도를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12·3 비상계엄 가담 공무원을 색출해 인사 조치를 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인데, 채찍에 이어 당근책을 제시한 거란 해석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정인용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통령실은 지난 7월,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조직 문화를 바꾸겠다며 5가지 과제 해결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도한 정책 감사 폐단 개선과 당직제도 전면 개편, 공무원 포상 확대 등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100일 이내에 개선하겠다는 일정도 제시했는데, 석 달여 만에 대통령실이 추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감사원이 지난 8월 정책감사 폐지를 천명했고, 내년 상반기엔 아예 감사원법을 개정해 이를 법제화하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훈식 / 대통령비서실장 : 공직사회에 만연한 감사 공포를 제거하고 공무원들이 국민을 위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전 정부를 겨냥한 표적·보복 감사를 없애고, 새 정부 정책이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있더라도 공무원이 도전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단 거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또, 재난안전 분야 공무원 수당을 2배로 확대했고, 당직제도도 개편해 중앙부처는 내년 4월부터 폐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, 국민 생명을 구하거나 이례적으로 특별 성과를 거둔 공직자는 1인당 최대 3천만 원까지 포상하는 방안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발표는 12·3 계엄에 협조한 중앙행정기관 공무원들을 조사해 징계하겠다고 예고한 지 하루 만에 이뤄져, 공직사회 달래기란 해석도 나왔는데, 대통령실은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성주 / 대통령실 인사수석 : 100일 내에 추가적인 결과물, 성과물에 대해서 다시 보고드리겠다 그 취지로 저희들이 준비해온 내용입니다.]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실무직 공무원을 조기에 관리직으로 진급시킬 수 있는 승진 제도를 마련하는 내용 등을 담은 새 정책 목표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새로운 과제 역시 100일 내에 경과를 알리겠다며 공직 사회와 국가의 문제 해결 능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인용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최영욱 최광현 <br />영상편집 : 서영미 <br />디자인 : 임샛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인용 (quoteje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11222471559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