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로 매몰됐던 작업자 가운데 7번째, 마지막 작업자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수색과 구조를 마치고, 본격적인 원인 수사에 나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합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수색과 구조 작업이 모두 끝났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소방 당국은 오늘 오전 현장에서 최종 브리핑을 진행했는데요. <br /> <br />어젯밤, 마지막으로 매몰된 작업자 구조를 마친 뒤 수색과 구조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어젯밤 9시 57분, 7번째 매몰자 60대 남성이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남성은 구조된 직후인 밤 10시 4분,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발생한 지 8일 8시간, 꼬박 200시간 만에 사고 수습을 모두 마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이번 사고 인명 피해는 사망 7명, 부상 2명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제 사고 원인을 밝힐 수사가 속도를 내겠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지금까지는 구조에 전념해야 할 상황이었던 만큼 수사가 속도를 내지 못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제는 수색과 구조가 마무리된 만큼 사고 원인을 밝힐 수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전담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공사 과정에 문제는 없었는지, 계획과 다르게 작업자가 투입되지는 않았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또 고용노동부도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 위반된 사항은 없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조금 전 브리핑에서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고 발생의 구조적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,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화력발전소 해체 공사는 한국전력의 발전 자회사인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했고, HJ중공업이 수주한 뒤 폭파 해체 업체인 코리아카코에 공사를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이 기업 3곳이 모두 노동부의 조사 대상이 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당국이 브리핑을 마친 뒤 오전 11시에는 코리아카코도 사고 이후 처음으로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. <br /> <br />업체 측은 예상치 못한 비극에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사과한다면서 사고 원인 규명에 필요한 모든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고, 전사적인 차원에서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울산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11513533494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