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세계 곳곳에서 들불처럼 번지는 Z세대 시위가 멕시코에서도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 15일 수도 멕시코시티를 비롯해 멕시코 전역에서 청년들 주도로 수천 명이 참가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는 야당 성향의 중장년층도 가세해 규모가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는 마약 밀매 카르텔의 폭력 기승, 정부의 미흡한 대응, 정치권 부정부패 등을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 1일 카르텔 폭력에 강경 대응을 천명해 온 미초아칸 주 우루아판의 카를로스 만소 시장이 피격으로 숨진 사건이 분노를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멕시코시티에선 복면을 쓴 일부 시위대가 대통령 궁 주변 안전 울타리를 무너뜨렸고,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강제 해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파블로 바스케스 멕시코시티 치안장관은 120명이 다쳤고 이 중 100명이 경찰이라면서, 불법 시위 혐의 등으로 20명이 체포됐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를 주도한 단체인 'Z세대 멕시코'는 선언문에서, 자신들이 "어떤 정당의 편도 아니고, 폭력과 부패, 권력 남용에 지친 멕시코 젊은이들을 대변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Z세대는 1990년대 중후반에서 2000년대 초 태어난 20·30대 청년층으로, 동남아와 남미, 아프리카 등 세계 곳곳에서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종욱 (jw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11623062295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