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 의회의 결정으로 미성년자 성 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수사 기록 공개가 임박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파일 공개를 거부했던 미 법무장관은 법을 따르겠다며 말을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엡스타인 파일 공개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미 상원 의원들은 파일을 공개하라며 법무부를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에릭 슈미트 / 미 상원 의원(공화당) : 저는 공개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모든 정보는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.] <br /> <br />[딕 더빈 / 미 상원 의원(민주당) : (법무부가 파일을 공개하지 않는)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. 의회의 법과, 이 정보를 공개하겠다는 대통령의 명시된 의도에 반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팸 본디 미 법무장관은 법을 준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가 진행중인 자료는 공개할 수 없다던 자신의 말을 뒤집은 겁니다. <br /> <br />[팸 본디 / 미국 법무부 장관 : (기자 : 30일 내에 모든 파일을 제공하겠다는 말씀이신가요?) 우리는 법을 준수하는 동시에 피해자를 보호하고 최대한의 투명성을 제공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엡스타인과 친밀했던 것으로 드러난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오픈 AI 이사직에서 사임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머스가 총장을 지낸 하버드대에서는 엡스타인과의 연관성에 대한 자체 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토마스 킹 /하버드대 학생 : 21세기 미국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정치적 환경이 어떤 건지 정말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사기극이라며 법안에 서명하겠다고 말했지만 불편한 기색이 역력합니다. <br /> <br />관세 정책으로 인한 물가 불안과 지방선거 패배에 이어 엡스타인 파일 의혹까지 다시 불거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커다란 정치적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 : 강연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상희 (sa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12006354028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