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는 27일 발사되는 누리호 4차 발사는 우리 우주 산업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옮겨가는 전환점의 의미를 갖습니다. <br /> <br />민간 우주 산업에서 가장 앞서가는 미국에서는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를 블루오리진의 제프 베이조스가 추격하면서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5, 4, 3, 2, 1 이륙 확인!" <br /> <br />거대한 수증기 구름과 함께 블루오리진의 새 로켓 '뉴 글렌'이 화성으로 발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9분 뒤, 뉴 글렌의 재사용 1단 추진체가 역추진 불꽃을 내뿜으며 서서히 내려옵니다. <br /> <br />"부스터 착륙 연소가 시작됐다." <br /> <br />발사장에서 600km 떨어진 해상 플랫폼에 정확하게 수직 착륙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와 올해 초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로봇 팔로 스타십 로켓 추진체를 회수한 것처럼, <br /> <br />제프 베이조스의 우주 기업 블루오리진도 98m짜리 대형 궤도 로켓 회수에 성공하면서 발사 비용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섀넌 커리, 나사 화성 탐사선 책임 연구원 : 우리는 한계를 밀어붙이고 있으며, 놀라운 기술들을 활용해 저비용·고위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, 세금이 가장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하고 있습니다. (화성으로 가는데) 이보다 나은 방법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뉴 글렌 성공으로 탄력을 받은 베이조스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서도 머스크에 도전장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위성 인터넷 프로그램 '레오'를 출시하고 지구 저궤도에 위성 3천 기 이상을 띄우기로 했는데, 이미 저궤도 위성 9천 기를 보유한 머스크의 스타링크를 겨냥한 포석입니다. <br /> <br />저비용이 핵심인 우주 로켓 시장과 속도가 경쟁력인 위성 인터넷 시장에서 베이조스가 맹렬히 추격하면서 머스크가 독점적으로 지배하던 우주 시장에서도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임현철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호 (sin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12202010590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