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카이치 총리 겨냥한 극언에 대한 조치로 풀이 <br />일본 내 쉐젠 총영사 추방 주장까지 나와 <br />일본 정부·여당, 극단적 조치보다 대화 더욱 강조<br /><br /> <br />일본 집권 자민당이 다카이치 총리에게 극언을 한 오사카 주재 중국 총영사의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다카이치 총리가 타이완 관련 발언을 철회하지 않으면 보복성 공세를 더욱 강화할 태세여서 당분간 양국 관계는 좀처럼 진정되기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자민당이 쉐젠 주오사카 총영사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을 자제할 것을 각 광역지자체 지부 연합회에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쉐 총영사가 SNS에서 다카이치 총리에게 극언을 한 데 대한 조치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일본 내에서는 보수층을 중심으로 쉐 총영사를 추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일 국장급 회담에서도 일본 측은 중국에 항의하며 적절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본 정부·여당에서는 극단적 조치보다는 대화를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요미우리신문은 이 같은 기조가 일본 여론이 과열돼 중일 간 갈등이 격화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카이치 총리도 중국과의 건설적, 안정적 관계를 구축하려는 방향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다카이치 사나에 / 일본 총리 : 시 주석과는 전략적 호혜 관계의 포괄적 추진과 건설적, 안정적 관계 구축이라는 큰 방향성을 확인했습니다.] <br /> <br />논란이 된 존립위기 사태와 관련한 발언에서도 타이완에 대한 언급을 피하며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[다카이치 사나에 / 일본 총리 : 실제로 발생한 사태의 개별적이고 구체적 상황에 근거해 정부가 모든 정보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다카이치 총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떠났는데,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접촉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카이치 내각이 대미 외교에서 평가를 받으며 지지율에서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, 타이완 문제로 거센 외교 격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12204442940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