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남 신안 해상에서 여객선 좌초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 일등항해사와 조타수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(22일)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선장이 배에 탄 이후 선장실에서 한 번도 나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이상곤 기자! <br /> <br />일등항해사와 조타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등항해사와 조타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후 2시부터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해양경찰 호송차를 타고 법원에 도착했는데요. <br /> <br />항해사는 취재진의 질문에 휴대전화로 네이버를 1~2분 정도 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자동항법장치는 직선거리에서만 사용하고 항로변경 지점에서는 수동으로 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놀라고 다쳤을 환자와 많은 분께 죄송스럽고, 임산부에게는 더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한 뒤 법정으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선장이 배에 탄 뒤 선장실에서 한 번도 나오지 않은 사실을 수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선장에게도 항해사와 조타수와 마찬가지로 중과실 치상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해경은 항해 기록 장치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등항해사가 여객선 좌초 13초 전에 섬을 발견해 조타수에게 방향 변경을 지시하는 음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는 당시 나침반을 보고 있었고, 전방을 살피는 역할은 일등항해사 업무라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해경은 평소 당직 근무 수칙을 확인하기 위해 다른 선원 7명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당시 해경 관제센터에서 제대로 관제하지 못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는데요. 이와 관련해서도 수사가 시작됐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YTN 취재 결과, 해경이 '목포 광역 해상교통 관제센터'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1시쯤 수사관 7명을 보내 당시 근무했던 관제 담당자 등 3명을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. <br /> <br />한 달 동안의 항로변경 기록도 확인한 뒤 석 달 치에 대한 분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관제 담당자로부터 임의 제출 받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상곤 (sklee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12216015734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