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년 지방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, 정치권은 각 당의 명운을 걸고 승리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 견제에 참전했고,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경북 구미를 찾아 민심 다지기에 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혜경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재명 정부가 들어서고 처음 민심의 판단을 받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서울시장 탈환을 최우선 목표로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'천만의 꿈 경청단' 발족식을 열고 서울 민심 청취에 나서기로 했는데, 서영교, 박홍근, 박주민, 전현희 의원 등 서울시장 후보군이 대거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찌감치 '오세훈 시장 시정 실패 정상화 TF'까지 꾸려 공세에 나선 민주당은, 정청래 대표까지 전면에 나서 오 시장 주력 사업을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종묘를 보존해야 한다는 서울 시민들의 목소리가 드높습니다. 한강 버스, 서울 시민들은 '한 많은 버스'라고 생각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비슷한 시각, '오세훈 때리기' 선봉에 섰던 김민석 국무총리도 K-팝 복합문화시설인 '서울 아레나' 건설 현장을 방문해 존재감을 뽐냈습니다. <br /> <br />지방선거 잰걸음 분위기 속에, 이른바 '정청래 룰'로 불린 1인 1표제 당헌·당규 개정 논란은 일단,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'정권 심판' 전국 투어에 나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, 핵심 지지 기반인 'TK' 민심을 공략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정희 전 대통령의 구미 생가를 찾은 자리에서 장 대표는 지금 싸울 대상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라며, 투쟁 동력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[장동혁 / 국민의힘 대표 : 무도한 이재명 정권 그리고 의회 폭거를 계속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싸울 때입니다. 무너지는 체제를 지키는 것, 보수정당이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.] <br /> <br />국회에서는 당 소속 시장, 군수, 구청장들과 연석회의를 열고 지역 민심을 청취했는데, 이들은 이재명 정부의 독주를 멈추려면 선거 승리가 필수라고 입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당 안팎의 잡음에도, 지방선거기획단은, 내년 경선에서 당심 비중을 현행 50%에서 70%로 올리겠다는 입장은 명확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새 정부 출범 뒤 첫 전국 단위 선거인 만큼, 여야 모두 일찌감치 지방선거 표심 다지기에 나선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양당의 시선이 모두 강성 당원들에게 쏠리면서, 실제 민심, 특히 중도층과의 거리 좁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12517532590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