네 번째 도전에 나선 누리호는 어제(25일) 발사대로 옮겨져 하늘을 향해 우뚝 섰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(26일) 오전 연료 주입구 등의 점검을 마치면, 내일(27일) 새벽 1시 전후 누리호는 밤하늘을 가르고 날아가게 됩니다. <br /> <br />장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47.2미터, 아파트 15층 높이의 누리호가 뉘어진 채 조심조심 무진동 차량에 실립니다. <br /> <br />아침 9시, 누리호가 조립동을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가 온다는 소식에 예정 시간인 아침 7시 50분보다 조금 늦어진 출발. <br /> <br />수송 전문가들의 호위를 받으며, 사람이 걸어가는 속도보다 느리게 발사대로 이어진 구불구불한 길을 올라갑니다. <br /> <br />1.8km 떨어진 제2 발사대에 도착하는 데 1시간 40분이 넘게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누리호 안에 든 위성들이 혹 상할까, 작은 진동도 느끼지 못하도록 느리게 움직인 탓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누워있던 누리호는 기립 장치인 이렉터에 실려 똑바로 세워집니다. <br /> <br />발사대에 도착한 지 3시간 채 안 돼, 누리호는 하늘을 향해 섰습니다. <br /> <br />아래쪽에 있는 지상고정장치의 고리 4개가 누리호를 단단히 잡아줍니다. <br /> <br />다음은 엄빌리칼 타워와 연결하는 작업. <br /> <br />엄빌리칼 타워는 아직 90% 이상이 텅 비어있는 누리호에 연료, 산화제, 전기를 공급해 생명을 불어넣는 장치입니다. <br /> <br />액체 연료나 산화제를 넣기 전, 누리호가 단단히 밀봉됐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모든 준비가 순조롭습니다. <br /> <br />우주항공청은 발사 5시간 전에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최종 발사 시간을 정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장아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이동규 <br />영상편집 : 박정란 <br />디자인 : 정하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장아영 (jay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5112607293695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