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누리호 4차 발사는 정부가 주도했던 지난 발사와 달리, 처음으로 민간 업체가 주도합니다. <br /> <br />기술 이전을 두고 난항을 겪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발사로 민간 우주 산업 시대가 열릴지 시선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간으로의 기술 이전 절차는 순조롭지만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누리호 발사를 주도한 항공우주연구원과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 기술에 대한 가치 평가와 이전 범위 등을 놓고 입장 차를 보여 난항을 겪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3년에 걸친 협상 끝에 올해 7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, 본격적인 민간 발사 체계로의 전환 절차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30여 명으로 구성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구팀은 발사체 점검과 이송, 안전관리 등의 발사 절차에 속도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단독 운용 경험이 없는 만큼 정부가 전 과정에 여전히 관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 제작과 조립을 감독하며 기술 이전 업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주항공청도 안전통제협의회를 통해 발사를 관리·감독하며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두 기관은 이번 4차 발사 결과를 토대로 다음 5차와 6차 발사에서는 민간기업의 발사 운용 참여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박종찬 / 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단장 : 한국형 발사체에 대한 경쟁력 강화라는 목표가 있고요.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 네 번의 반복 발사를 수행해서 발사체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4차 발사가 성공한다면, 제작부터 발사까지 민간 주도 기술이 궤도에 오르며 민간 우주 산업 시대가 열릴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혜은 (soju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112700152417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