탑재 위성 13기를 모두 안정적으로 목표 궤도에 올려 놓으면서 누리호의 임무 수행 능력도 다시 입증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가 만든 발사체로 위성을 우주로 보내는 '우주 배송' 시대가 가까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권석화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누리호 발사 12분 21초 뒤. <br /> <br />목표 궤도인 600km에 오르자 자세 안정화 과정을 거쳐 차세대 중형위성 3호가 분리됩니다. <br /> <br />11년 주기로 강해지는 태양 활동의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자기장과 오로라 등을 관측하는 위성입니다. <br /> <br />미세 중력 환경에서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'바이오캐비닛'이라는 초소형 실험실도 담겨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누리호는 작은 큐브 위성 12기를 20초 간격으로 두 개씩 내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지구 대기 관측, 해양 쓰레기 감시부터, 임무를 마친 위성이 스스로 대기권에 재진입해 폐기되게 하는 장치까지, 다양한 목표를 가지고 우주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성문 / 우주로테크 대표 : (위성 폐기) 규제가 강화되는 시점에 우리가 인공위성 폐기와 충돌 분석을 할 수 있는 이런 우주 검증 미션을 갖는다는 것 자체도 굉장히 의미 있는 시점이지 않나 싶습니다.] <br /> <br />3차 때와 비교해 큐브 위성의 개수와 중량만 늘어난 것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위성 사출 기술은 더욱 발전해서 이번에는 양방향으로 2개가 동시에 우주로 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누리호의 정밀한 제어 능력과 안정성이 증명된 겁니다. <br /> <br />위성이 사출되고 30분 뒤, 차세대 중형 위성 3호는 남극세종기지 지상국과 첫 교신에도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통해 태양전지판 전개가 정상적으로 됐단 점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함께 발사된 초소형 위성 12기는 위성별 교·수신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상국과 추가 교신을 진행해 위성 상태를 확인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누리호는 다양한 크기와 무게의 위성을 성공적으로 실어 나르는 데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 위성을 수주해 발사하는 우주 배송 시장에 진출할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YTN 사이언스 권석화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석화 (stoneflower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5112706042652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