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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류 돌고래 '춘삼이' 세 번째 출산...해양 쓰레기 위협 지속 / YTN

2025-12-01 1 Dailymotion

연구진, 나흘 동안 26회 관찰 통해 출산 사실 확인 <br />춘삼이…2016년·2023년, 올해까지 세 차례 출산 <br />수족관 갇혀 있던 돌고래의 야생 출산은 드물어<br /><br /> <br />수족관에서 야생 바다로 방류된 남방큰돌고래 '춘삼이'가 2달 전 출산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개체 수가 많지 않은 만큼 반가운 소식이지만, 해양 쓰레기 위협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푸른 바다를 힘차게 헤엄치는 남방큰돌고래 무리 사이로 새끼 돌고래가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지난 10월 출산한 것으로 추정되는 돌고래 '춘삼이'의 새끼입니다. <br /> <br />연구진은 지난달 나흘 동안 26회 관찰을 통해 '춘삼이'의 출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미 '춘삼이'는 4년 동안 수족관에 갇혀 지내다 지난 2013년 제주 바다에 방류됐고, <br /> <br />이후 지난 2016년과 2023년에 이어 이번까지 모두 세 차례 출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족관에 갇혀 있던 돌고래가 자연 상태에서 출산하는 건 보기 드문 사례입니다. <br /> <br />[오승목 / 다큐 제주 감독 : 세계적인 그런 사례도 좀 찾아보기 힘들지만, 이렇게 수족관에 갇혀 있다가 야생에 방류돼서 출산한다는 게 그렇게 쉽지 않은 일이라서 되게 고무적인 일인데.] <br /> <br />제주 연안에만 서식하는 보호종 남방큰돌고래의 개체 수는 100여 마리. <br /> <br />이번 출산은 개체 보전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해양 쓰레기에 걸려 희생되는 새끼 돌고래의 사례가 많아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[오승목 / 다큐 제주 감독 : 해양 쓰레기가 많이 떠다니고 이런 것들을 잘 피해서 돌고래들이 생활할 수 있는지가 가장 큰 관건인데 사실은 돌고래들이 피해 다니는 것보다는 우리가 그런 해양 쓰레기를 잘 수거하고.]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남방큰돌고래를 '국내 1호 생태법인'으로 지정해 법적으로 바다를 깨끗하게 지켜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자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돌고래가 사는 환경을 더 철저하게 보호할 수 있게 돼, 새끼 돌고래들이 쓰레기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YTN 고재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윤지원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고재형 (jhk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20117110059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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