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김건희 씨 수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박성재 전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건희 특검이 내란 특검과 대검찰청, 서울중앙지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건희 씨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나눈 메시지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내란 특검이 박 전 장관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는 과정에서 김 씨가 검찰 수사에 대해 묻는 장문의 메시지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명품백 수수 사건 수사가 본격화되자,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'김혜경·김정숙 여사 수사는 왜 진행이 더디냐'며 따져 물은 겁니다. <br /> <br />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이 무혐의 처분될 무렵엔 윤 전 대통령이 박 전 장관에게 '혐의없음이 명백한데 2년간 사건을 끌었다'고 보낸 문자도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박 전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로 적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 부부가 김 씨가 연루된 수사를 덮으려고 박 전 장관을 통해 검찰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가 특검 수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내란 특검이 박 전 장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건희 씨에게 두 차례 참고인 조사를 통보했지만 응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건희 특검과 내란 특검 모두 활동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효과적인 수사를 위해 범위나 방안 등을 협의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임예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변지영 <br />디자인 : 권향화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예진 (imyj7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20218532092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