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확히 1년 전 12월 3일, 밤 10시 28분 비상계엄이 선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지금 이 시각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국회에 집결한 계엄군에 시민들이 맨몸으로 맞서 국회를 지킨 1주년을 기념한 집회와 행사가 국회 곳곳에서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정현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네, 1년 전 이 시각, 국회 정문 앞 상황부터 짚어볼까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이 밤 10시 28분, 1년 전 윤석열 전 대통령이 TV 생중계로 계엄을 선포했던 바로 그 시간입니다. <br /> <br />늦은 밤 모두에게 '당혹감' 그 자체로 다가왔었던 계엄인데요. <br /> <br />계엄 소식에 당황한 채, 저와 YTN 취재진도 당시 뒤에 보시는 이곳 정문 앞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발적으로 국회에 모인 시민들은 경찰 통제로 굳게 닫힌 정문 앞에 모여 있었고, 비상계엄 해제 등 구호를 외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의원들은 계엄해제 결의안 투표를 위해 안쪽에 들어가려 하는 상황이었는데, 이윽고 국회 주위에선 계엄군이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이 현장에서 군인들을 규탄하는 가운데, 밤 11시 40분쯤엔 계엄군을 태운 헬기도 국회 상공에서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네, 당시 국회 안쪽에서는 계엄군과 국회 직원과의 충돌도 빚어졌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<br /> <br />당시 계엄군은 헬기를 타고 국회 부지에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본관으로 들어오는 계엄군을 막기 위해 국회 직원 등은 당시 바리케이드를 세워두고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직원의 1년 전 회상,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박유수 / '계엄군 저지' 국회 직원 : 군인들이 들어온다는 얘기를 듣고 옆으로 이동 중이었습니다. 그냥 막아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고, 지금 생각하면 총 든 사람들한테 덤빈다는 게 무섭죠.] <br /> <br />그렇게 계엄군이 국회에 진입한 가운데 새벽 0시 49분에 국회 본회의가 열렸고, 새벽 1시 1분 비상계엄 해제 안건은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새벽 1시 10분을 넘겨 국회에선 철수하기 시작한 계엄군은 새벽 2시 3분 모두 국회를 빠져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국회를 빠져나가는 계엄군을 규탄하면서 이른 아침까지도 비상계엄 선포에 항의하는 집회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네, 이처럼 1년 전 계엄이 해제된 과정을 기념하는 집회가 오늘 국회 앞에서 진행된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저녁 7시부터 시민들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20322253585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