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독자 100만이 넘는 유명 유튜버를 납치해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당의 공범이 있었던 것으로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공범을 추가 기소하고, 잔혹했던 납치 장면이 담긴 영상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 남성이 차에서 야구 방망이를 가져와 바닥에 쓰러진 누군가를 향해 여러 차례 휘두릅니다 <br /> <br />곧이어 축 늘어진 피해자를 트렁크에 싣고 지하 주차장을 빠져나갑니다. <br /> <br />지난 10월 26일, 구독자 100만 명이 넘는 유명 유튜버가 남성 두 명에게 납치됐을 당시 CCTV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유튜버를 폭행한 뒤 차에 실은 이들은 충남 금산군 공원묘지까지 데려가 살해하려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중고차 계약금 등을 돌려달라는 유튜버의 요구에 오히려 돈을 빼앗고 살해할 계획을 세운 걸로 조사됐는데, <br /> <br />검찰의 보완 수사 과정에서 공범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유튜버를 납치한 2명에게 강도살인미수죄를 적용해 재판에 넘긴 검찰은 이들의 범행을 돕고 방조한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해 추가로 기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이들 일당에게 자신의 차량과 청테이프, 목장갑 등을 빌려주고, 범행이 성공할 경우 1억 5천만 원 넘는 금품을 받기로 약속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범행 일주일 전에는 앞서 기소된 2명과 A 씨까지 3명이 유튜버를 유인해 납치하려 했지만 유튜버가 나타나지 않아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납치 직전 신고해둔 덕에 경찰의 추적 끝에 구조된 피해 유튜버는 지난 1일 사고 한 달여 만에 라이브 방송을 켜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력 저하 등 후유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증상을 호소하면서도, 계속 움츠리고만 있을 수는 없다며 방송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수빈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;고창영 <br />화면제공;인천지방검찰청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수빈 (sppnii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20322385773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