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북 실종 여성 살해 혐의…피의자 54살 김영우 <br />피해 중대성·범행 잔인성 등 고려…신상공개 결정 <br />충북 첫 피의자 신상공개…"사이코패스 충족 안 해"<br /><br /> <br />충북에서 실종된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 범죄 피의자에 대한 신상이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54살 김영우로, 앞서 경찰은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범행의 잔인성 등을 이유로 공개 결정을 내렸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기수 기자! <br /> <br />실종 여성 살인사건 피의자에 대한 신상정보가 공개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충북경찰청은 오늘(4일) 오전 9시 홈페이지를 통해 충북 실종 여성 살인사건 피의자에 대한 신상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54살 김영우로, 유치장에 입감된 이후 촬영된 사진과 함께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김 씨가 공개 결정에 이의가 없다는 의견을 표시했고, 30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신상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앞서 어제(3일) 열린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에선 피해의 중대성과 범행의 잔인성,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신상정보 공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충북지역에서 범죄 피의자에 대한 신상정보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에선 기준에 충족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김 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겼는데, 검찰 송치 직전 취재진의 완전 범죄를 꿈꿨느냐는 질문엔 "잡힐 날이 올 줄 알았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실종된 것으로 보고 경찰이 수색을 벌여왔던 기간의 심정에 대해선 "지옥과도 같았다"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는 지난 10월 14일 전 연인관계였던 50대 여성을 차 안에서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, 시신을 자신의 거래처 폐수처리시설에 은닉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피해자 차량의 번호판을 바꿔가면서 경찰 추적을 피해오다가 충주호에 차량을 버리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여오던 경찰은 '폭행치사'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궁 끝에 김 씨가 범행 일체를 털어놓으면서 '살인'으로 혐의를 변경해 수사를 이어왔고, 피해 여성은 실종 44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충북취재본부에서 YTN 김기수입니다. <br /> <br />VJ : 김경용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기수 (energywater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20411434883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