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시 불 밝힌 베들레헴 성탄 트리…전쟁 후 처음 <br />네타냐후 "휴전 1단계 거의 마쳐…곧 2단계로" <br />"이달 말 트럼프와 만나 하마스 통치 종식 논의" <br />중동, 이스라엘군 철수·국제안정화군 주둔 촉구<br /><br /> <br />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휴전 2단계 이행 의지를 밝히면서 이를 위해 이달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물러나고 무장 해제할지가 관건인데,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점령이 끝나야 무기를 넘기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수 탄생지인 요르단 강 서안 도시 베들레헴 구유 광장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환하게 불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2023년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된 이후 중단됐던 크리스마스 행사가 처음 열린 겁니다. <br /> <br />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인질과 수감자 교환을 중심으로 한 휴전 1단계를 거의 마쳤고 곧 2단계로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2단계의 핵심은 이스라엘군 추가 철수와 국제안정화군 배치, 하마스 무장 해제로, 아직 세부 내용이 합의되지 않아 더 어려울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네타냐후 총리는 이달 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가자지구 내 하마스 통치를 종식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 : 하마스가 휴전을 준수하는 것뿐 아니라 약속한 대로 무장 해제하는 게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중동의 중재국들은 안정적인 휴전을 위해 이스라엘군의 조속한 철수와 국제안정화군 주둔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스라엘이 이집트와 연결된 라파 국경 검문소를 일방통행으로 개방하겠다고 한 데 대해, 팔레스타인 주민을 추방하려는 어떤 시도도 거부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/ 카타르 총리 : 이스라엘군의 완전한 철수, 가자지구의 안정 회복, 주민들의 자유로운 출입 없이는 휴전이 완성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하마스는 이스라엘군 점령이 종료되면 가자지구 내 무기를 팔레스타인 당국에 넘기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휴전 이행을 보장하기 위한 유엔군의 국경 감시를 수용한다면서도 하마스를 무장 해제할 국제군 배치 구상에는 반대한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오훤슬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20803172961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