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국에 국빈 방문을 다녀온 직후 중국을 상대로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AFP 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현지 시간 7일 발간된 프랑스 경제지 '레제코'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측에 유럽연합(EU)을 상대로 내고 있는 엄청난 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크롱 대통령은 만일 중국이 반응하지 않으면 유럽 측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 등 강력한 조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레제코에 따르면 2024년 EU의 대중 무역적자는 3천억 유로(510조 원)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27개 EU 회원국은 관세 등 무역정책을 독자적으로 수립할 수 없으며, EU의 행정부에 해당하는 집행위원회가 이를 맡습니다. <br /> <br />마크롱 대통령은 EU의 대중 무역적자 문제에 대해 EU 회원국들 전체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을 시인하면서, 특히 EU 회원국 중 경제 규모가 가장 큰 독일에 대해서는 "아직 우리의 입장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초 집권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는 한때 중국 상품에 57%의 수입 관세를 부과했다가 10월에 양국 간 합의를 거쳐 대중 관세율을 47%로 낮췄습니다. <br /> <br />마크롱 대통령은 "중국은 역사적으로 공작기계와 자동차를 기반으로 해온 유럽의 산업과 혁신 모델의 심장을 꿰뚫어버리려 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미국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면서 EU가 겪는 문제가 악화했다며, 이는 중국이 당초 미국으로 수출하려고 했던 제품의 판로를 유럽으로 대거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 끼어 있다며 유럽 산업에는 생사가 걸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국빈 방문 중 마크롱 대통령은 EU가 무역 적자 감축 노력의 일환으로 더 많은 중국 직접 투자를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레제코 인터뷰에서 "우리가 항상 수입만 할 수는 없다. 중국 기업들이 유럽에 진출해야 한다"고 말했지만, 중국 기업들이 "패권적 목표"를 가진 "약탈자"처럼 행동하는 것은 허용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크롱 대통령은 EU가 자동차산업처럼 가장 취약한 분야를 보호하는 동시에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병행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∼5일 중국을 국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20814110461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