쿠팡이 보장받는 보험금, 최대 10억 원에 불과 <br />"피해와 비교하면 10억 원 보험금은 없는 셈" <br />쿠팡, 사과문 미리 보기에 "혜택·특가" 광고 노출<br /><br /> <br />일정 규모의 이상의 기업들은 현행법상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배상 책임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데요. <br /> <br />대규모 개인 정보 유출 사고가 난 쿠팡은 법정 최소 한도로 가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범석 창업주에 대한 책임론도 커지고 있지만 김 의장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기완 기자! <br /> <br />자세히 전해주시지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쿠팡이 고객 계정 유출 사고의 피해자를 구제하는 '개인정보유출 배상보험'을 법정 최소 금액으로만 가입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개인정보유출 배상보험은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제3자에게 법적 손해배상 책임이 발생할 때 그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입니다. <br /> <br />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으로 <br /> <br />전년도 매출액 10억 원 이상, 정보주체 수가 1만 명 이상인 곳이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쿠팡은 메리츠화재에 보장 한도 10억 원으로 가입돼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즉, 이번 사고에서 쿠팡의 배상 책임이 인정되더라도, 보험을 통해 쿠팡이 보상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이 10억 원에 불과하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쿠팡이 어제 올린 2차 사과문을 놓고도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까지 쿠팡의 2차 사과문 URL을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, "쿠팡이 추천하는 관련 혜택과 특가"라는 '미리 보기' 제목이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사과문까지 광고로 이용하는 것이냐는 소비자들의 원성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쿠팡은 기술적 처리 과정에서 생긴 문제라고 설명했고, 현재는 사과문 안내 제목으로 미리보기가 수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도 쿠팡 김범석 창업주는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김범석 의장이 우리나라에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10년 전인 지난 2015년이 마지막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로켓배송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요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지요. <br /> <br />[김범석 / 쿠팡 창업주 (2015년 11월) : 저희는 택배를 하려고 이 도전을 한 게 아니고 물류를 하려고 이 도전을 한 게 아니고 고객들의 삶의 질을 커머스 서비스로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서 한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고객 삶의 질을 높인다고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120816450380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