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대통령 "종교단체 연루 의혹, 여야 무관 수사" <br />특정 종교 이름은 언급 안 해…’통일교 겨냥’ 해석 <br />통일교, 여야 정치권 전반에 청탁 의혹 불거져 <br />민주당 인사들에게도 금품 전달 의혹 확산<br /><br /> <br />이재명 대통령이 특정 종교 단체와 정치인의 불법적 연루 의혹을 여야나 지위 고하에 상관없이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일교가 정치권 인사들에게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엄단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되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홍민기 기자! <br /> <br />이 대통령의 지시 내용, 자세히 전해 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대통령실이 오늘(10일)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밝힌 내용인데요. <br /> <br />이재명 대통령은 특정 종교 단체와 정치인의 불법적 연루 의혹에 대해 여야, 또는 지위의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시에서 특정 종교의 이름을 언급하진 않았지만, 윤석열 정권과 유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검 수사를 받는 통일교를 겨냥한 거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통일교 측이 김건희 씨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등 과거 여권 인사들은 물론,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인사들에게도 금품을 건넸단 의혹이 잇따른 뒤 이런 지시가 나왔단 점에서 더 주목되는데요. <br /> <br />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은 특검 수사에서,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과거 현금과 명품 시계를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통일교 측이 이 대통령의 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과 접촉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는데요. <br /> <br />전 장관과 민주당 측은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니고, 통일교 측과 어떤 접촉도 없었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관계자는 YTN에, 이 대통령이 문제가 있으면 여야 가리지 말고 모두 수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, 이번 기회에 이 문제를 정리하고 가려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임 정권과 국민의힘 외에 민주당 인사까지 연루되며 파장이 커지면서, 관련 논란을 '정면 돌파'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되는데요. <br /> <br />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, 정교 분리 원칙을 어기는 것은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며 종교재단 해산이 가능한지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주일 뒤인 어제(9일) 국무회의에선 검토 사항을 확인하며, 종교단체라도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지탄 받을 행위를 했다면 해산시켜야 한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21015475040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