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레일 노사가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30분 만에 결렬됐습니다. <br /> <br />철도노조가 내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하며 교통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밤새 재협상에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차 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총파업 예고를 하루 앞두고 막판 협상에 나섰던 철도노조 간부들이 30분 만에 교섭장 밖으로 나옵니다. <br /> <br />[강 철 / 철도노조 위원장 : 교섭은 결렬됐습니다.] <br /> <br />철도노조가 요구하는 핵심 쟁점은 성과급 정상화. <br /> <br />코레일은 다른 공공기관과 달리 기본급의 80%만을 성과급 지급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는데 노조는 이를 정상화라고 매해 요구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같은 날 열린 기획재정부 공공운영위원회에서 관련 안건이 상정되지 않으면서, 교섭은 즉각 파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철도노조 파업은 지난해 12월 이후 약 1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파업 돌입 시 당장 출근길부터 교통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코레일이 운영하는 수도권 광역 지하철 1, 3, 4호선 일부 구간과 경의 중앙선의 운행률이 75%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 코레일은 출퇴근 시간엔 운행률 90% 이상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KTX는 평시 대비 67%, 새마을호는 60% 수준에서 운행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화물열차는 수출입 화물과 산업 필수품 등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하는데 운행률이 21%대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코레일은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내·외부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철도노조는 대화 창구는 언제든 열려 있다고 밝혀 밤사이 교섭이 재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김현미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유정 (chay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121020145781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