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월 발표한 ’트럼프 골드카드’ 공식 사이트 개설 <br />골드카드 신청비는 백만 달러…미국 영주권 혜택 <br />트럼프, 신청 사이트 개설 30분 전부터 SNS 홍보<br />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백만 달러를 내면 미국 영주권을 주는 '골드카드' 발급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쪽에선 이민자들을 단속해서 추방하고 다른 쪽에선 부자 이민자들에게 돈을 받고 체류 권리를 파는 트럼프식 이민 정책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말 많던 '트럼프 골드카드'가 발표한 지 열 달 만에 출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백만 달러, 우리 돈 약 14억 7천만 원을 내면 미국 영주권이나 체류 허가를 주는 부자들을 위한 이민 프로그램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신청 사이트가 문 열기 30분 전부터 SNS를 통해 선전에 열을 올리면서 흥분을 감추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, 미국 대통령 : 기업들은 하버드나 MIT, 어느 학교에서든 학생을 데려올 수 있고, 카드를 사서 그 사람을 미국에 있게 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는 이 프로그램으로 미국 기업들이 세계 최고 대학을 졸업하는 인재들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지만, 이들은 기존 제도에서도 미국에서 일할 수 있는 인재들입니다. <br /> <br />개인이 신청하면 백만 달러, 기업이 신청하면 2백만 달러를 정부에 줘야 한다는 점이 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골드카드가 승인되고 돈만 내면 몇 주 안에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는 신속성이 제일 큰 장점입니다. <br /> <br />신청 수수료 만5천 달러는 별도 부담, <br /> <br />기업이 신청하는 골드카드에는 1년에 2만 달러의 수수료도 따로 붙습니다. <br /> <br />역시 백만 달러 가까이 요구하던 기존 투자이민 제도와 비교해도 훨씬 빠르고 10개 이상 일자리를 만들어야 영주권이 나온다는 조건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[하워드 러트닉, 미 상무장관 : 개인은 100만 달러이며, 이것은 트럼프 대통령 아래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도록 돕는 선물입니다.] <br /> <br />신용카드처럼 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카드도 있는데 5백만 달러 이상의 가격을 책정했고 지금은 대기만 걸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정부에 세금을 안 내면서 연간 최대 270일 체류 권리가 필요한 초 부유층을 겨냥한 이민 프로그램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불법 체류자 추방과 유학생 억제로 대표되는 이민 제한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골드카드 제도는 가난한 이민자는 막고 부자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호 (sino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21123443014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