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V0’ 국정 개입 김건희, 계엄에도 관여했나 의구심 <br />특검 "김건희 계엄 관여 증거나 진술 전혀 없어" <br />"관저 모임 참석 군인 조사…김건희는 참석 안 해"<br /><br /> <br />내란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12·3 비상계엄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는 계엄 선포 때 윤 전 대통령과 심하게 싸우며, 당신 때문에 다 망쳤단 취지로 크게 화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른바 V1을 앞서는 V0로, 국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단 김건희 씨가 비상계엄에도 개입했을 거란 게 세간의 시선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팀은 그러나, 김 씨가 계엄에 관여했음을 입증하는 증거나 진술은 전혀 없었다고,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8월부터 11월, 대통령 관저 모임에 참석했던 군인을 모두 조사했지만, 김 씨가 모임에 참석했거나 계엄에 관여한 행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계엄 당일 김 씨가 방문한 성형외과 의사와 수행 행정관도 불러 조사했지만, 수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 비선 라인으로 계엄 밑그림을 그린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김 씨가 따로 만난 정황도 없었단 게 특검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계엄 당시 김 씨를 가까이서 보좌한 직원은 김 씨와 윤 전 대통령이 부부싸움을 심하게 했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 본인이 생각한 게 많았는데,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탓에 다 망쳤단 취지로 분노했단 겁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또,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디올백 수수 등 김 씨의 사법 리스크 해소가, 계엄을 통해 권력을 독점하려 한 윤 전 대통령 의중엔 있었겠지만, 계엄 발동의 직접적인 목적으로 작용하진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민석입니다.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민석 (minseok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21521342970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