호주, 미국과 원자력법 91조 근거로 별도 협정 체결 <br />한미 원자력 협정 ’핵물질 군사적 사용 금지’ 우회 <br />에너지부 장관과 우라늄 농축·핵연료 재처리 논의 <br />"한미동맹 괜찮은 분위기…북한과 대화 추진 기회"<br /><br /> <br />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위해 한미 간 별도의 협정 체결 가능성을 미국과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대화 등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대해서도 지금이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우리나라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위해 호주를 예로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원자력 협정을 맺고 있는 호주도, 미국 대통령이 군용 핵물질 이전을 허가할 수 있다는 원자력법 91조에 근거해 별도 협정을 체결해 핵잠 추진에 나섰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위성락 / 국가안보실장 : 호주의 경우는 미국의 원자력법의 91조에 따른 예외를 부여했고 그러려면 양자 간의 어떤 합의가 따로 필요합니다. 우리한테도 그게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그 가능성을 협의해 보겠습니다.] <br /> <br />우리도 한미 원자력 협정에서 규정하고 있는 '핵물질의 군사적 사용 금지'를 우회할 수 있도록 미국과의 별도 합의를 제안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물론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도 만나 핵잠 건조와 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에 대한 이행 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위 실장은 가던 길을 멈추고, 북한과의 대화 추진을 위해 지금이 기회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위성락 / 국가안보실장 : 한미 간에는 미국의 여러 동맹 중에 지금 괜찮은 분위기가 형성돼 있는 건 사실이지 않습니까? 기회라면 기회입니다. 이런 분위기 속에서 북한 관계도 잘 풀어나가야 하는 거고… .] <br /> <br />북미 대화가 미국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다고 보지 않는다며 한반도 주요국과의 관계 진전에 이어 이번에는 유엔과도 접촉해 대북관계에서도 진전을 기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와 통일부의 대북 정책 주도권 갈등은 NSC에서 토론을 거쳐 정리한 것이 이행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일체의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강력한 한미 공조 의지를 보이면서 미국이 북미 대화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상희 (sa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21722345827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