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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팡 김범석, '숨진 노동자 과로 실태 축소 지시' 정황 / YTN

2025-12-18 15 Dailymotion

쿠팡 INC 김범석 의장이 5년 전 한국법인 대표 시절 쿠팡 노동자 사망과 관련해 과로사를 은폐하려고 지시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 CPO, 개인정보보호 최고책임자와 나눴던 대화에는 과로로 숨진 27살 고 장덕준 씨가 열심히 일했다는 기록을 남기지 말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20년 10월, 쿠팡 칠곡물류센터에서 일하던 27살 장덕준 씨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CCTV에는 가슴을 움켜쥐는듯한 모습도 담겼는데, 장 씨는 결국 퇴근한 지 1시간 반 만에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유족들은 과로사를 주장했고 근로복지공단의 판단도 산업재해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쿠팡 측은 인정하지 않았었는데, 대표였던 김범석 씨가 장 씨의 '과로사'를 은폐하려고 했던 정황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메신저 대화를 보면, 김범석 대표는 쿠팡 개인정보보호 최고책임자 A 씨에게 "그가 열심히 일했다는 기록이 남지 않도록 확실히 하라"고 지시합니다. <br /> <br />김 대표는 또 "그가 열심히 일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"며 "이들은 시간제 근로자로 성과가 아니라 시간 기준으로 급여를 받는다"고도 말합니다. <br /> <br />숨진 장 씨가 과도한 노동에 시달린 증거를 남기지 말라는 뜻으로 해석되는데, 쿠팡 측은 해고된 전 CPO의 일방적 주장이라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해롤드 로저스/ 쿠팡 임시 대표 : 아마도 5년 전에 심각한 비위 행위로 해고되었던 임원이 주장한 내용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고 장덕준 씨 유족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"김범석 대표가 산재를 은폐하려는 불법을 자행했다"며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형사 고소 등 가능한 법적 조치를 모두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유서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이상엽 <br />영상편집 : 신수정 <br />디자인 : 박지원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서현 (ryu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21900023802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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