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크리스마스 하면 또 하나 빠질 수 없는게 바로 크리스마스 트리죠. <br> <br>위로 갈수로 가늘고 뾰족해지는 삼각형 모양의 나무는 꼭 외국에서나 자랄 것 같은데요. <br> <br>사실은 이 나무, 우리나라가 원조라고 합니다. <br> <br>배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반짝이고 큼직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. <br> <br>연신 사진을 찍어 남겨봅니다. <br> <br>연말이면 전세계를 수놓는 크리스마스 트리의 원산지는 어디일까. <br> <br>[강주상 / 경기 화성시] <br>"북유럽 쪽이지 않을까. 핀란드나 스웨덴." <br> <br>[노승규 / 서울 은평구] <br>"중국 아니면 영국이나 유럽 쪽에서." <br> <br>크리스마스 트리로 쓰이는 이 나무의 원산지는 바로 우리나라입니다. <br> <br>소나무과로 한라산과 지리산 등 해발 1천 미터 이상에서 자랍니다. <br><br>[강주상 / 경기 화성시] <br>"상상도 못했고 애국심이 더 강해지는 느낌이 듭니다." <br><br>구상나무는 약 100년 전 프랑스인 선교사와 신부에 의해 처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미국 하버드대 식물원으로 보낸 표본은 1920년이 되어서야 영국의 한 식물학자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.<br> <br>그간 발견된 나무와는 새로운 종으로 당시 한국의 고유종인 '아비스 코리아나'로 보고됐습니다. <br> <br>키가 작고, 둥근 잎모양이 미국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겁니다. <br><br>[장계선 / 국립수목원 식물자원국제협력단장] <br>"살아있는 나무로 (트리를) 해야되는데 너무 크면 안 되고 구상나무는 잎끝이 둥글거든요. 어린이들한테도 안전하고 수형 자체도 예쁘고 그런 조건들을 만족을 시킨 거죠." <br><br>구상나무는 개량한 품종만 90여 개지만 정작 한국에서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습니다. <br><br>산림청 관계자는 "나고야 의정서 발효 전이라 생물주권적 권리를 요구하기는 어렵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김지향<br /><br /><br />배정현 기자 baechewing@ichannela.com
